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양분해 왔던 국내 항공시장이 저가 항공사들의 출범으로 인해 3자 구도로 재편 되었다. 바야흐로 국내 항공시장의 ‘레드오션’으로 바뀌면서 일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스튜어드 채용 기업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서 이젠 신규 저가 항공사의 출범으로 취업의 폭이 넓어 지고 있다. 더구나 외국 항공사의 국내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한국인 승무원의 채용 폭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고 병역필 또는 면제자, 교정시력 1.0 이상인자, 2년제 이상의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TOEIC 550점 또는 TOEIC Speaking LVL6 또는 OPlc LVL1M 이상 취득한 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아시아나의 경우 점수 기준 없이 어학 성적을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가능) 남승무원은 여승무원보다 더 많은 어학 점수를 요구하며 영어 실력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

스튜어디스 채용과 마찬가지로 면접의 비중이 매우 크다, 호감이 가고 편안한 인상이 좋으며, 서비스에 적합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필요하다. 또한 보안 업무도 수행하야 하므로 건강한 신체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승무원은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가 출발하기 두시간 전쯤 캐빈 매니저(최선임 승무원)의 주관 아래 캐빈 브리핑 시간을 갖는다. 승무원별 임무를 확인하고 용모나 휴대폼 점검, 유의사항이나 신규 업무 지식을 전달받는다. 출발 한시간 전에는 직접 항공기를 탑승해 기장으로 부터 목적지·비행시간·항로·기상 조건을 전달받는 합동 브리핑 시간을 갖는다.

승무원을 법적으로 50좌석 당 한명이 탑승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더 많은 승무원이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358석 여객기의 경우 캐빈 매니저를 포함해 18명 가량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남녀 성별에 따른 업무 차이는 없다. 그러나 좌석 등급별로 서비스하는 승무원이 구분 되어 있다. 퍼스트 클래스(10석)는 보통 경력 6년 사이에 일정한 자격시험을 거친 베테랑급 승무원 3명 가량이 담당한다. 비즈니스 클래스(44석)는 경력 3년차 이상의 승무원 6명 정도가 서비스한다. 그리고 9명 가량의 승무원이 일반석 (304석)을 전담한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주 5일 근무제, 웰빙, 미국 비자 문제 해결 등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으로 동아시아 관광객과 중국과 일본관광객, 그 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각종 관광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어 향후 항공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남자 승무원도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전체적인 승무원 채용도 급증하리라 예상된다.

대한항공의 남승무원 채용은 한진 그룹 직원 대상으로 스튜어드 근무자를 차출하는 형태에서 신입 남승무원 공개 채용으로 변화되었다. 현재는 다른 항공사와 같은 여승무원 채용시 남승무원도 함께 채용하고 있어 스튜어드 준비생들에게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튜어디스와 함께 공채로 스튜어드를 채용하고 있으며, 보통 1년에 2번정도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채용 인원은 스튜어디스에 비해 적지만 지원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스튜어디스 공채 경쟁률과 비슷한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저가 항공사 또한 스튜어디스와 함께 공채로 스튜어드를 채용하고 있으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신규 항공사 덕에 채용이 많아져 스튜어드 준비생들 또한 늘고 있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스튜어드 채용이 비정기적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채용 인원이 많지는 않으나, 한국 현지 남승무원의 채용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