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인물평가
면접시험은 면접위원과 수험생이 어떤 중간 매개물 없이 직적 마주하여 치루어진다.
따라서 면접위원은 수험생의 용모, 자태나 표정 그리고 태도 등을 통하여

직관적이고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종합적인 인물평가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형평성을 위해 면접위원 3~5명이 평가를 내리기 때문에 그들의 눈은 거의 정확하다고 보면된다.
이 종합적인 인물평가가 면접시험의 실질적인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성격, 성품
성격이나 성품이 좋고 나쁨을 짧은 시간 내에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자칫 오판의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면접위원들은 그 방면에 사회경험과 인생경험이 풍부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물에 대한 일정한 견식을 갖추고 있으므로,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응시자의 대답 내용이나, 태도, 표정, 동작의 섬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성격이나 성품을 분석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사회 전체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성격이나 성품을 지닌 사람을 찾아내게 된다.
 
응시동기, 의욕
응시동기나 의욕은 면접시험에서 대단히 중요하며 또 반드시 파악되어야만 하는 부분이다.
물론 이것은 논문 또는 자기소개서 등을 통하여 판단할 수도 있지만,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눈빛이나 몸짓 등에서 직접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채용하는 측의 사정이나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기대치를 직접 설명해 줄 수가 있으며,

이에 대한 수험생의 반응을 관찰한다든지 또는 질의 응답을 통하여

보다 명확하게 응시동기나 의욕을 확인하게 된다.
 
지식, 교양의 정도
지식이나 교양의 정도는 필기시험에서도 파악할 수가 있다. 하나의 질문을 통하여

그것과 관련된 부가적인 질문까지 잇달아 할 수도 있으며, 그 응답과정의 내용이나

태도 등에서 수험생의 지식, 교양과 이해의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형재 대한항공 채용과정에서는 상식시험은 없고 회사마다 없어져가는 추세이다.